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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5차 '간접 협상' 시작…"최종 합의 기대"


25일 이란 핵 합의 복원을 위한 당사국 회의가 열린 오스트리아 빈에서 엔리케 모라 유럽연합 대외관계청 사무부총장(왼쪽)과 압바스 아락치 이란 협상대표 겸 외무차관이 팔꿈치 인사를 나누고 있다.

미국과 이란을 포함한 이란 핵 합의(JCPOA) 당사국들이 합의 복원을 위한 5차 협상에 돌입했습니다.

‘AP’ 통신 등은 유럽연합(EU)과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독일을 비롯해 미국과 이란 등 JCPOA 기존 당사국들이 어제(2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협상을 재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달 초부터 다른 JCPOA 서명국의 중재로 핵 합의 복원을 위한 ‘간접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5차 협상이 사실상 마지막 협상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측 협상대표인 로버트 말리 이란특사는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 4차 협상은 건설적이었고 의미 있는 진전을 봤다”며 “하지만 해야 할 일이 여전히 많다”고 밝혔습니다.

말리 특사는 5차 협상에서 “상호 핵 합의 복귀를 향해 추가 진전을 이룰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협상대표 겸 외무차관도 이란 관영방송과 인터뷰에서 “여전히 해결해야 할 중요한 이슈들이 있다”면서도 “며칠 간 협상을 통해 최종 해법에 도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미하일 율리아노프 오스트리아 주재 러시아대표부 대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참가자들은 남아 있는 쟁점을 해결하고 가능한 한 빨리 협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되었음을 표명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23일 “이란은 핵 합의 준수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며 하지만 “이란이 기꺼이 결정을 내릴 준비가 돼 있는지를 우리는 아직 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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