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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스라엘 정상회담...이란 문제 등 논의


토니 블링컨(오른쪽) 미 국무장관이 26일 워싱턴 D.C.에서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와 회동하고 있다.
토니 블링컨(오른쪽) 미 국무장관이 26일 워싱턴 D.C.에서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와 회동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공항 자살폭탄 테러로 하루 연기됐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의 정상회담이 27일 백악관에서 열립니다.

베네트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전화를 걸어 아프간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회담을 연기한 것을 이해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스라엘은 이번 공격으로 희생자가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미국과 슬픔을 같이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베네트 총리의 회담은 두 정상이 취임한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늘 정상회담은 이란 핵 문제에 대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입장차에도 불구하고 두 나라가 상호 관계의 기조를 재설정하고 이란 문제에 대한 공통점을 찾기 위한 것입니다.

미 행정부 고위 관리는 바이든 대통령이 베네트 총리에게 이란의 핵 프로그램 확장에 대한 이스라엘의 우려에 공감하지만 미국은 이란과의 협상을 이어갈 것임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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