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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미얀마 NLD 관계자 사망 비난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

미 국무부는 12일 미얀마 군부에 축출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의 민주주의 민족동맹(NLD) 관계자 사망에 대해 비난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NLD의 쪼 모 린과 킨 마웅 랏 당수 등 두 명을 살해한 미얀마 보안군의 행태를 지적했습니다.

쪼 모 린은 지난 9일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체포된 뒤 사망했습니다.

미얀마 감시단체인 정치범지원협회(AAPP)는 성명에서 쪼 모 린이 감옥에서 고문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킨 마웅 랏 NLD 당수는 지난 6일 구금 중 당국의 폭행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NLD 관리가 감옥에서 당국의 고문으로 숨진 것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이에 억류된 사람들의 인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 달 쿠데타를 일으켜 민간정부를 무너뜨리고 정권을 장악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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