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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탈레반-아프간 정부군 교전으로 어린이 최소 27명 숨져"


8일 아프가니스탄 헤라트에서 주민들이 탈레반의 공세를 피하기 위해 군인들이 지키는 검문소를 지나고 있다.

이슬람 무장세력 탈레반과 정부군 간 전투가 계속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최근 사흘 동안 최소 27명의 어린이가 숨졌다고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가 밝혔습니다.

유니세프는 어제(9일) 성명을 통해 칸다하르, 코스트, 팍티아 등 3개 주에서 정부군과 탈레반 간 교전으로 최소 27명의 어린이가 숨지고 136명이 다쳤다고 말했습니다.

유니세프는 또 많은 소년 소녀들이 아프간에서 그들의 가족 등에 대한 잔혹 행위들을 목격하면서 깊은 정신적 충격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어린이들이 유년시절 이런 악화하는 갈등에 희생양이 돼서는 안 된다"며 "교전이 완전히 끝나야만 아프간의 어린이들을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 국방부는 아프간 상황에 대해 우려한다면서도 미군의 철수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어제 브리핑에서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아프간의 악화하는 안보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에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이어 아프간 군은 탈레반이 보유하지 못한 공군 전력과 현대 무기가 있고, 스스로가 이런 이점을 활용해야 한다며 미국은 이달 말 철군 완료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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