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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아프간 정부 대변인 살해


아프가니스탄 무장 정파 탈레반이 점령했던 서부 헤라트 주를 되찾은 아프간군이 6일 거리를 순찰하고 있다.

미군 철수로 치안이 악화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에서 무장 정파 탈레반이 정부 고위 관료를 살해했습니다.

6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다와 칸 미나팔 아프간 정부 미디어·정보센터(GMIC)장이 수도 카불에서 탈레반 대원에 살해됐습니다.

아프간 내무부 미르왈스 스타니크자이 대변인은 이날 미나팔 센터장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깊은 애도를 표명했습니다.

서남부 님로즈 주 경찰 대변인은 주도 자란즈가 탈레반의 손에 넘어갔다고 말했습니다.

탈레반은 최근 몇 달 동안 수십 개의 지역과 국경을 점령했으며 서부의 헤라트와 남부의 칸다하르를 포함한 여러 지방 수도에 압력을 가했습니다.

아프간 주둔 미군의 철수가 5월 시작해 현재 거의 완료된 가운데 정부군에 대한 탈레반의 공세는 계속 격화되고 있습니다.

유엔의 데보라 라이언스 아프간 특사는 탈레반의 정치적 합의 약속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러시아의 바실리 네벤치아 유엔 대사는 아프간이 전면적이고 장기화된 내전을 벌일 것이라는 전망은 엄연한 현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고위 외교관 제프리 드로렌티스는 탈레반에 공격을 중단하고, 정치적 합의를 추구하며, 아프간 시설과 사람들을 보호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익명을 요구한 한 탈레반 사령관은 자란즈 지역이 아란과 국경을 맞대고 있어 전략적으로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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