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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도, 군사 협력 강화...양국 군사기지 접근 허용


지난해 11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일본과 인도 외교+국방부 장관 회의(2+2 회의)에서 인도의 라지나트 싱 국방부 장관(오른쪽에서 두번째), 서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외교부 장관과 일본의 고노 다로 방위상(왼쪽에서 두번째),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이 회담을 가졌다.
지난해 11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일본과 인도 외교+국방부 장관 회의(2+2 회의)에서 인도의 라지나트 싱 국방부 장관(오른쪽에서 두번째), 서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외교부 장관과 일본의 고노 다로 방위상(왼쪽에서 두번째),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이 회담을 가졌다.

중국과 국경 분쟁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인도가 일본과 군사 협력을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인도 국방부는 10일 성명을 통해 "인도와 일본은 군사기지에 양국이 물자 서비스 이용을 허용하는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이어 "이 협정이 인도와 일본군의 상호운용성을 향상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전날 전화 통화에서 서로의 군사기지 접근을 허용하는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모디 총리와 아베 총리는 "양국 간 강력한 동반자 관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세계의 진로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앞서 두 나라는 최근 수년간 군사 협력 등 방위 관계 구축을 강화해 왔습니다.

이에 대해 분석가들은 양국이 이 지역 전체에서 증가하는 중국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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