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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직 고위관리들 "일본, '핵 선제사용 금지 선언' 반대 말아야"


윌리엄 페리 전 미국 국방장관.
윌리엄 페리 전 미국 국방장관.

일본 교도통신은 미국 전직 고위 관리들이 일본 총리와 각 주요정당 대표들 앞으로 향후 미국이 핵 선제 사용금지 선언을 할 경우. 일본이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표명할 것을 요청하는 공개 서신을 보냈다고 9일 보도했습니다.

이날 나가사키 원폭 투하 기념일을 맞아, 윌리엄 페리 전 미 국방장관을 포함한 전직 백악관 관리, 군축 전문가들이 공동명의로 서신을 작성했습니다.

교도통신은 ‘핵 없는 세상’을 제창했던 전임 바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 당시, 미국의 핵태세 검토과정에서 일본 등 일부 동맹국이 이런 정책 방향에 대해 반대와 우려를 나타냈다고 설명했습니다.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최근 ‘핵 무기 역할 축소’를 방점에 둔 새로운 핵 태세 검토를 진행 중이며 이를 내년 초에 완료할 예정입니다.

*이 기사는 교도통신을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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