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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EU-중국 투자협정 면밀히 검토 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엠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그리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지난 12월 벨기에 브뤼셀 EU 집행위원회 본부에서 열린 화상회의에서 EU-중국 투자협정 체결 합의 전 논의하고 있다.

미 국무부는 23일 유렵연합(EU)과 중국이 체결한 투자 협정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몰리 몽고메리 국무부 부차관보는 23일 VOA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시장 접근이나 강제 노동에 관한 합의에서 추가적인 양보를 했다면, 우리는 분명히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몽고메리 부차관보는 중국이 EU와의 투자 협정 이행을 증명해야 한다며 그 약속에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무부의 이런 입장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유럽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앞서 EU와 중국은 지난해 말 7년 만에 투자협정 체결에 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EU와 중국 모두 양측의 시장 접근성과 점유율 확대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협정에 따르면 유럽 기업들은 중국기업과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 외국 기업의 기술 강제 이전도 금지됐습니다.

몽고메리 부차관보는 바이든 행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유럽의 동맹국들과 관계 재건에 있다며, 러시아와 중국에 맞서 협력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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