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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왕이 아프간 사태 논의


토니 블링컨(왼쪽) 미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자료사진)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29일 전화 통화를 갖고 아프가니스탄 사태를 논의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미국과 중국의 외무장관이 아프간 주재 외국인의 안전한 철수와 관련해 탈레반에 책임을 묻는 국제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왕이 외교부장이 블링컨 국무장관과의 통화에서 국제사회가 아프간을 점령한 무장정파 탈레반을 긍정적으로 지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왕이 부장은 미국은 국제사회와 협력해 아프간에 경제 및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새로운 정권이 정부 기능을 정상적으로 운영하도록 돕고, 사회 안정을 유지해 통화 가치 하락과 물가 상승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왕 부장은 "미국은 아프간 주권을 존중하면서 이중 잣대를 들이대거나 선별적으로 테러와 싸우기 보다는 폭력을 멈추도록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섣부른 철수로 테러 집단이 다시 결성돼 더 강하게 돌아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중국 국영 TV는 이번 통화가 미국이 제안해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미 관리들은 2 주 전, 아프간 주둔 미군 철군이 중동 전쟁에서 벗어나 바이든 행정부가 외교정책 우선순위로 선언한 인도 태평양 지역에 대한 중국의 도전에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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