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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타이완 건국기념일에 군사 침략 훈련


10일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건국기념일 행사가 열렸다.

중국이 타이완 건국기념일인 지난 10일 대규모 침략 군사훈련을 실시했다고 중국 중앙방송(CCTV)이 어제(11일) 보도했습니다.

CCTV는 이날 중국군이 전날 야간공격 모의훈련을 벌였다며 무인기를 비롯해 특수부대, 공수부대 등이 참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 언론이 타이완에 대한 군사 상륙작전 전 과정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방송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다수의 새로운 전투부대가 효과적으로 통합됨에 따라 연합 상륙과 3차원 공격에서 부대의 실제 전투 능력을 향상했습니다.

중국이 비공식적인 완충지대 역할을 하는 타이완해협의 민감한 "중간선"을 넘는 전투기로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면서 최근 몇 주 동안 타이완을 둘러싼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중국 군용기 한 대가 어제(11일) 타이완 방공식별구역(ADIZ)에 다시 진입했다며 지난달 16일 이후 17번째 침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은 건국기념일 연설에서 타이완해협 상황을 "조용한 긴장 상태"라고 표현하고 중국과의 "의미 있는 대화"를 촉구했습니다.

차이 총통은 "중국 당국이 존엄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적대관계 해소와 상호관계 개선 의지를 보이면 의미 있는 대화 촉진을 위해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타이완을 자국 영토로 간주하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무력을 사용해 합병한다는 입장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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