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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총통 “중국 관계 개선 의지 시 대화 가능”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이 지난 28일 타이완 국영 항공우주산업개발공사(AIDC)에서 열린 인도태평양 지역의 F-16 전투기 정비센터 개막식에서 연설을 했다.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이 지난 28일 타이완 국영 항공우주산업개발공사(AIDC)에서 열린 인도태평양 지역의 F-16 전투기 정비센터 개막식에서 연설을 했다.

중국과의 관계 개선 의지가 있으면 의미 있는 대화를 할 수 있다고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이 밝혔습니다.

차이 총통은 10일, 건국일 기념 연설에서 중국 당국이 적의를 해소하고 양안 관계를 개선하고자 한다면, 동등함과 존엄성을 유지하면서 의미 있는 대화가 가능하도록 협력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현재 단계에서 양안 간 가장 시급한 문제는 상호 존중과 선의, 이해에 기반해 공존하고 평화롭게 살아가는 것이라고 차이 총통은 덧붙였습니다.

차이 총통은 한편 타이완 해협 반대편에서의 도발과 군사 확장에 대응하기 위해 방어 전투 역량을 현대화하고 비대칭 군사 역량 강화를 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차이 총통의 이번 발언은 미국의 고위 인사들이 최근 타이완을 방문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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