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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장에 핵미사일 격납고 110개 건설 중"-NYT


지난 2016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2차세계대전종전 70주년 군사행진에 이동형발사대에 장착된 DF-31A 대륙간탄도미사일이 등장했다. (자료사진)
지난 2016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2차세계대전종전 70주년 군사행진에 이동형발사대에 장착된 DF-31A 대륙간탄도미사일이 등장했다. (자료사진)

중국이 신장 위구르 지역에 핵미사일 격납고 110개를 건설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27일 미국 과학자연맹(FAS) 전문가들이 위성사진을 분석했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3월부터 신장위구르 하미 지역 인근에서 핵미사일 격납고를 새로 만들고 있습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SP)는 중국 간쑤성 등에서 핵미사일 격납고 120개가 건설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대부분의 외부 전문가들은 중국이 300여 개의 핵무기를 보유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이나 러시아가 실전 배치한 핵탄두 수의 5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입니다.

하지만 중국은 1천 개 이상의 핵탄두를 제조할 능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 핵무기의 90%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과 러시아는 핵탄두를 감축하는 반면 중국은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과 러시아는 2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핵 군축 안정에 관해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과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 등이 참였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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