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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개 해역서 군사 훈련 


중국 해군의 미사일 구축함이 지난 2019년 4월 인민해방군 창설 70주년 행사를 맞아 산동성 칭다오 근방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 해군의 미사일 구축함이 지난 2019년 4월 인민해방군 창설 70주년 행사를 맞아 산동성 칭다오 근방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이 오는 26일까지 남중국해와 서해 등 3개 해역에서 훈련을 실시합니다.

중국 해사국 홈페이지에 따르면 랴오닝성 단둥 해사국은 24~26일 서해 북부 등에, 산둥성 옌타이 해사국은 25일 창다오 부근에, 광둥성 해사국은 25일 남중국해 등에서 실탄 사격 훈련을 이유로 선박 항행을 금지했습니다.

중국은 다만 이번에 진행되는 훈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중국 해군의 이번 훈련은 미국·일본·인도·호주 등 4개국 협의체인 쿼드(Quad)가 26일부터 나흘간 괌 인근 해역에서 펼치는 합동 군사훈련 ‘말라바르 21’에 맞춰서 이뤄졌습니다.

따라서 이번 훈련은 미국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한편, 베트남을 방문 중인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푹 주석에게 미국과 베트남이 “중국이 유엔 해양법협약을 준수하도록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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