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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분기 경제성장률 7.9%...예상치 보다 낮아


15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한 스포츠 용품 공장.
15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한 스포츠 용품 공장.

올해 2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크게 둔화했습니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7.9%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 1분기 18.3%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8.1%를 기록할 것이라는 앞선 전망치 보다도 낮은 수치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높아진 원자재 가격이 산업 활력을 저해하고 코로나 확산이 소비심리를 억눌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6월 산업 생산과 소매 판매 증가도 각각 8.3%, 12.1%로 전달보다 소폭 줄어들었습니다.

투자자들은 지난주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낮추겠다고 발표한 후 금융 완화정책으로 돌아서는지 주시하고 있습니다.

앞서 인민은행은 지난 9일 은행 지준율을 0.5%포인트 내려 1조 위안의 장기 자금을 공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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