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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프∙러, 8일 나고르노-카라바흐 무력 충돌 논의


장 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
장 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을 둘러싼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의 무력 충돌이 계속되자, 미국과 프랑스, 러시아가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 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은 3개국 대표들이 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를 설득할 협상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3개국은 5일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 무력충돌을 비판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드리앙 외무장관은 프랑스 의회에서 “조건없이 적대 행위를 즉시 멈추고 협상을 시작하는 것이 서로의 이익임을 이해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드리앙 외무장관은 당사국인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의 대표들이 회담에 참석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제르바이잔은 자국의 외무장관이 제네바 회담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일함 알리예브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은 7일 러시아 관영 TV와의 인터뷰에서 터키의 개입이 정당하다는 뜻을 견지했습니다.

반면 아르메니아는 터키가 관여를 멈출 경우에만 휴전에 합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양측은 9월 27일부터 무력충돌을 벌이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최소 360여 명이 사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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