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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프랑스,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휴전 촉구


아르메니아 군인이 29일 나고르노-카라바흐 분쟁 지역에서 아제르바이잔군을 향해 대포를 발사하고 있다.
아르메니아 군인이 29일 나고르노-카라바흐 분쟁 지역에서 아제르바이잔군을 향해 대포를 발사하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 프랑스는 1일 나고르노-카라바흐 분쟁 지역에서 무력 충돌을 하고 있는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의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습니다.

3개국 대통령은 이날 유럽 안보협력기구(OSCE) 민스크 그룹 공동 의장 자격으로 발표한 성명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지역에서 교전을 벌이고 있는 당사국들은 즉각 협상에 복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양국이 적대행위 중단과 조건 없이 실질적인 협상 재개에 전념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3개국 정상의 이런 입장은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의 전투로 인해 사망자 수가 증가한 이후 나왔습니다.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군은 지난 27일부터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을 놓고 교전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양국은 지난 1990년대 중반 이후 이 지역에 대한 주권 분쟁을 놓고 수십 년간 다퉈왔습니다.

이 지역은 카스피해의 석유와 가스관이 지나가는 곳으로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요충지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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