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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아프간 카불 공항 테러 자행 주장


26일 아프간 카불 국제공항 주변에서 발생한 폭탄공격 현장에서 다친 사람들이 병원에 도착했다.
26일 아프간 카불 국제공항 주변에서 발생한 폭탄공격 현장에서 다친 사람들이 병원에 도착했다.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테러로 26일 수십 명이 사망한 가운데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이번 테러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IS가 성명을 통해 "이번 자살 폭탄 테러는 통역원 등 미국에 협력한 사람들을 노린 공격"이었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케네스 매킨지 미 중부사령관은 IS의 발표 전 이번 테러가 IS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매킨지 사령관은 이번 자살 폭탄 테러로 인해 12명의 미 병사가 목숨을 잃었고 15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말했습니다.

AP 통신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2명의 사망자 가운데 11명은 미 해병대원이고 1명은 해군 의료진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매킨지 사령관은 이번 소행을 벌인 주체를 찾는다면 이들을 쫓을 것이라며 이번 테러 공격으로 인해 대피 작전의 속도가 더뎌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탈레반도 이번 테러 공격으로 수십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수석대변인은 이날 카불 공항의 미군 통제 지역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을 규탄한다면서 자신들이 공격 배후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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