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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부통령 "불법적인 미국행 중단해야"


7일 과테말라를 방문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왼쪽)이 알레한드로 지아마테이 과테말라 대통령과의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했다.
7일 과테말라를 방문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왼쪽)이 알레한드로 지아마테이 과테말라 대통령과의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어제(7일) 중남미 국가 과테말라를 방문해 불법적인 미국행을 중단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과테말라에서 알레한드로 지아마테이 대통령과 만난 뒤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의 목표는 과테말라 국민들이 국내에서 희망을 찾도록 도와주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과 멕시코 국경을 향해 위험한 여정에 나서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분명히 하고 싶다"며 "오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또 "미국은 계속해서 법을 집행하고 국경을 지킬 것"이라며 "국경으로 오면 다시 돌려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입국을 위해 올해 멕시코 국경을 넘은 불법 이민자가 1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의 인터넷 매체 `악시오시'는 어제 미 세관국경보호국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불법 이민자가 90만 명에 달했다며, 아직 2021 회계연도가 4개월 남았지만 지난 2006년 이후 수치를 넘어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또 지난달 구금된 불법 이민자 수가 17만 명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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