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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오바마 “트럼프는 미국에 안 맞는 대통령”


바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인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17일 민주당 전당대회 개막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바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인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17일 민주당 전당대회 개막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바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미국에 맞지 않는 대통령” 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미셸 오바마 여사는 17일 민주당 전당대회 개막식 기조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공감능력이 부족하다면서 미국에게 맞지 않는 대통령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사회∙경제 위기와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 대응에 실패했으며, 전 행정부가 구축한 국제 동맹에도 등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자질을 증명할 시간이 충분했음에도 대통령이라는 직책은 능력 밖의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미셸 여사는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품위있는 사람이자 진실을 말할 사람이라며 바이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현 행정부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제를 이뤘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오바마 전 행정부는 역사상 가장 부패됐다며, 이 때문에 자신이 대통령 자리에 오를 결심을 하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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