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미 특사 “이스라엘의 시리아 공습, 불필요한 긴장 고조행위”

2026년 8월 18일, 공습 직후 시리아 아부 두후르 기지의 모습.
2026년 8월 18일, 공습 직후 시리아 아부 두후르 기지의 모습.

미국의 시리아 특사가 18일 시리아 북서부 공군기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이 확인됐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시리아 국영매체는 이들리브주 아부 두후르 지역이 8차례 공습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튀르키예 주재 미국 대사를 겸하고 있는 톰 배럭 시리아 특사는 사회연결망서비스 X에 이번 공습이 “역내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 불필요한 긴장 고조 행위”라고 밝혔습니다.

배럭 특사는 시리아 정부가 “이스라엘과의 긴장 완화를 선호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자제와 관여가 보다 건설적인 방향이라고 지속적으로 믿고 있다”며 “모든 당사자가 추가적인 군사적 충돌보다는 합리적인 대화를 우선시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이에 대해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시리아 외무부는 이번 공습을 규탄했습니다.

시리아 외무부는 성명에서 이번 공습을 “정당화할 수 없는 공격 행위이자 시리아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명백한 침해이며 역내 안보와 안정을 위협하는 위험한 긴장 고조 행위”로 간주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제사회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이스라엘의 반복적인 시리아 주권 침해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2024년 12월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이 축출된 이후 시리아에서 수백 차례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시리아 내 군사시설을 공격해 왔으며, 자국의 안보를 보장하는 데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이른바 완충지대를 양국 국경 인근에 조성하려 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Forum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