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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 역사적인 첫 기록 잇따라

3일 중간 선거에서 미국 최초의 흑인 여성 주지사이자 조지아주 사상 첫 여성 주지사로 당선된 민주당 키샤 랜스 바텀스 전 애틀랜타 시장이 당선을 축하하며 지지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3일 중간 선거에서 미국 최초의 흑인 여성 주지사이자 조지아주 사상 첫 여성 주지사로 당선된 민주당 키샤 랜스 바텀스 전 애틀랜타 시장이 당선을 축하하며 지지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이번 미국 중간선거에서는 여성과 소수계 후보들의 당선이 잇따르며 여러 역사적인 기록이 세워졌습니다. 미국 최초의 무슬림 연방 상원의원과 흑인 여성 주지사가 탄생하고, 아메리카 원주민과 중남미계 후보들도 주지사와 상원의원에 당선됐습니다.

3일 실시된 미국 선거 결과 중에는 미국 최초의 무슬림 연방 상원의원과 50개 주 가운데 첫 흑인 여성 주지사 선출 등 역사적인 당선 사례가 포함됐습니다.

민주당의 키샤 랜스 바텀스 전 애틀랜타 시장은 미국 최초의 흑인 여성 주지사뿐 아니라, 조지아주 사상 첫 여성 주지사가 됩니다.

플로리다에서 공화당의 바이런 도널즈 후보와 위스콘신주에서 민주당의 데이비드 크롤리 후보가 각각 당선되면서 두 주에서도 처음으로 흑인 주지사가 탄생하게 됐습니다.

민주당의 압둘 엘사예드 후보는 미시간주를 대표하는 연방 상원의원으로 내년 1월 취임하면 미국 최초의 무슬림 의원이 됩니다.

또 민주당의 뎁 할랜드 후보가 뉴멕시코주에서 승리하면서 미국은 최초의 아메리카 원주민 출신 주지사를 맞이하게 됩니다. 할랜드 당선인은 이미 지난 2018년 미국 연방 하원의원으로 당선된 최초의 아메리카 원주민 여성 중 한 명으로 역사를 썼으며, 조 바이든 전 대통령 행정부에서는 아메리카 원주민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장관직에 오른 바 있습니다.

미국 연방 상원은 민주당의 페기 플래너건 후보가 미네소타주를 대표하는 의석에 당선되면서 내년 1월 최초의 아메리카 원주민 여성 상원의원을 보유하게 됩니다.

민주당의 크리스 파파스 후보는 동성애자임을 공개한 최초의 남성 연방상원 의원이 될 예정입니다. 파파스 후보는 3일 뉴햄프셔주에서 당선되었습니다.

주 정부 차원의 또 다른 역사적 이정표로 민주당의 지나 이노호사 후보가 텍사스주 사상 첫 여성 중남미계 주지사로 당선됐습니다. 같은 민주당 소속인 하비에르 베세라 후보는 캘리포니아주에서 1875년 이후 처음으로 첫 중남미계 주지사로 선출됐습니다.

테네시주 유권자들은 공화당의 마샤 블랙번 후보를, 그리고 미네소타주 유권자들은 민주당의 에이미 클로버샤 후보를 주지사로 각각 선출했습니다. 두 당선인 모두 해당 주 역사상 첫 여성 주지사가 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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