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멕시코 만 원유 유출 차단 작업 실패


멕시코 만에서 원유 유출 차단 작업을 벌이고 있는 영국의 석유회사 BP는 최근 실시한 차단 시도가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BP의 더그 서틀스 최고운영책임자는 어제 (29일) 저녁 고농도 액체 등의 재료를 동원해 유정 폐쇄 작업을 벌였지만 원유 유출을 중단할 수 없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서틀스 씨는 다음 전략은 해저 인근 굴착 관에 마개를 설치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마개로 대부분의 유출이 중단될 것이지만, 설치작업에는 적어도 나흘이 걸릴 것이라고 서틀스 씨는 말했습니다.

이번 원유 유출 사태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로, 지난 달부터 하루1만 2천에서 1만 9천 배럴의 원유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