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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토마호크 미사일 증산 위해 레이시온과 230억 달러 규모 계약 체결

토마호크 지상 공격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는 알레이 버크급 유도탄 구축함 스프루언스(USS Spruance)호 (자료사진)
토마호크 지상 공격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는 알레이 버크급 유도탄 구축함 스프루언스(USS Spruance)호 (자료사진)

미군과 방산업체 레이시온은 토마호크 미사일 생산을 신속하게 늘리기 위해 7년간 총 229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레이시온은 이번 계약을 통해 토마호크 미사일 생산량을 연간 1천 기 이상으로 대폭 늘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레이시온의 필 재스퍼 사장은 성명을 내고 “우리는 생산 능력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력, 기술, 공급망, 생산 시설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전쟁부는 이번 계약이 제조업체들에 생산 확대를 위한 안정성을 제공하고 더 많은 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핵심 무기 인도를 앞당기고 공급망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습니다.

헝 카오 해군 장관 대행은 성명을 통해 “방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군수품 생산 기반의 생산 능력을 확대함으로써, 전쟁부는 현재 진행 중인 군사 작전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장병들이 싸우고, 승리하고, 안전하게 귀환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장비와 무기를 갖추게 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올해 수개월간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공습을 벌인 이후 일부 무기의 재고 수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체결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러한 우려를 공개적으로 일축했습니다. 폭스뉴스는 17일 트럼프 대통령이 인터뷰에서 “우리가 사용한 것은 아주 미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이달 초 방공 미사일인 패트리엇과 사드 시스템의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다른 방산업체들과 체결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계약에 이어 나온 것입니다.

토마호크는 함정과 잠수함에서 발사할 수 있는 장거리 순항미사일입니다.

레이시온은 토마호크 미사일이 최대 약 1천609km(1천mi) 떨어진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으며, “미군이 적대 세력을 공격할 때 통상적으로 가장 먼저 선택하는 무기”라고 설명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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