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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협상 지속…9주째 이어진 중동 분쟁 돌파구 찾나

2026년 5월 6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갈등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해상 통행이 제한된 가운데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 항구에 화물선 한 대가 정박해 있다. (2026년 5월 6일. 자료사진)
2026년 5월 6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갈등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해상 통행이 제한된 가운데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 항구에 화물선 한 대가 정박해 있다. (2026년 5월 6일. 자료사진)

미국과 이란이 중동 분쟁의 돌파구 마련을 위한 간접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비핵화된 이란, 즉 미국과 동맹국을 위협하지 않는 이란을 목표로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양국은 파키스탄의 중재 아래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확인했으며 적대 행위를 종식하기 위한 구상과 관련해 제안서를 주고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과의 잠정 합의 가능성이 나오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내 선박 호송 작전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 백악관 행사에서 “우리가 반드시 얻어야 할 것을 얻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훨씬 더 큰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이란은 합의를 원하고 있다”며 “지난 44시간 동안 매우 좋은 협상을 했고,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밝히면서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고 실제로 가지지 못할 것이며, 이란도 그 점에 동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6일 중국 방문 중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미국과 이란 간 분쟁 종식을 위한 평화 협상을 촉구했습니다.

이란은 이번 협상이 “분쟁 해결을 목표로 한 진정성 있는 논의 시도”를 필요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교란 활동을 유지하고 있으며, 미군도 이란 정권의 석유 수익 확보를 차단하기 위해 이란 항구와 원유 터미널에 대한 봉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6일 오만만에서 이란 국적 선박 한 척의 운항을 막았다며, 해당 선박이 이란 항구로 향하던 중 봉쇄 위반 경고를 무시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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