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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대북제재위, WHO 실험실 장비 반입 승인…약 6만3천 달러 규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세계보건기구, WHO가 신청한 대북 인도주의 지원 물품에 대해 제재 면제를 승인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세계보건기구, WHO가 신청한 대북 인도주의 지원 물품에 대해 제재 면제를 승인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세계보건기구, WHO가 신청한 대북 인도주의 지원 물품에 대해 제재 면제를 승인했습니다.

13일 자로 공개된 서한에 따르면 제재위는 지난 2월 3일 WHO가 제출한 요청을 검토한 뒤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질병과 기타 전염병의 예방·통제를 위한 실험실 장비 반입을 승인했습니다.

이번 면제는 유엔 안보리 결의 2397호 25항에 따라 승인된 것으로, 북한 내 보건 프로그램 지원과 국립 실험실의 진단 역량 강화를 위한 장비와 시약 등이 포함됐습니다.

제재 면제를 받은 물품은 이산화탄소 배양기, 벤치탑 원심분리기, 수직형 고압멸균기, 생물안전작업대, 진공건조기, 전압안정기 등 각종 실험실 장비와 PCR 검사 관련 시약과 키트 등 모두 20개 품목입니다.

공개된 물품 목록에 따르면 이번에 승인된 장비와 시약의 총액은 약 6만3천 달러 상당입니다.

제재위는 승인된 물품을 향후 12개월 이내에 이전할 수 있도록 했으며, 운송과 통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가능한 한 한 번에 통합된 방식으로 선적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한 제재위는 대북 제재가 북한 주민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재확인하면서, 회원국들이 관련 제재를 충실히 이행하되 인도주의 활동이 과도하게 제한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승인은 올해 들어 대북제재위원회가 승인한 첫 번째 제재 면제 사례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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