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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파키스탄 홍수 피해 규모, 아이티 지진 능가 가능”


파키스탄에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피해를 입은 사람의 수는 최근 일어난 3건의 주요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자 수를 모두 합한 것 보다 많을 수 있다고 유엔이 밝혔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의 마우리지오 줄리아노 대변인은 오늘 (9일) 파키스탄 정부의 계산이 정확할 경우, 이번 홍수의 규모는 지난 1월 발생한 아이티 지진과 2004년 쓰나미, 2005년 파키스탄 지진을 모두 합한 것 보다 더 클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현지 구호 요원들은 폭우가 계속돼 상황이 더 악화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홍수로 지금까지 1천 6백 명이 사망했고, 1천 5백 만 명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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