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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러시아 정상, 새 휴전 협력 약속


지난달 6일 프랑스에서 열린 노르망디 상륙작전 70주년 기념행사에서 페트로 포로센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만났다. (자료사진)
지난달 6일 프랑스에서 열린 노르망디 상륙작전 70주년 기념행사에서 페트로 포로센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만났다. (자료사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정상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정부군과 친 러시아 분리주의자들 사이에 휴전이 이뤄지도록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실은 30일 발표한 성명에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날 전화 회담에서 휴전 문제와 국경 강화 방안, 수감자 석방 등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크렘린궁은 새로운 휴전에 합의하는 일과 이 휴전이 잘 지켜지도록 유럽안보협력기구(OSCE)가 적극적인 역할을 가지고 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전화 회담에는 프랑스 대통령과 독일 총리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이들 정상 4명은 우크라이나 정부측 대표와 친러 분리주의측 대표들이 3차 평화 회담을 가질 것을 적극 지지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서 유럽연합은 분리주의자들에게 휴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러시아에 추가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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