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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이란 미사일 파편에 2명 사망"... 걸프 국가, 이란 공격 강력 규탄

이란의 미사일 공격 이후 지역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스카이라인 (2026년 2월 28일)
이란의 미사일 공격 이후 지역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스카이라인 (2026년 2월 28일)

아랍에미리트(UAE) 당국은 26일, 이란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과정에서 떨어진 파편으로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UAE 관영 에미리트 통신사(WAM)는 요격된 미사일 파편으로 인도와 파키스탄 국적자 각 1명이 숨졌으며, 아랍에미리트와 요르단, 인도 국적자 등 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미사일은 이란이 발사한 대규모 공세의 일환으로, 아랍에미리트 국방부는 자국 방공망이 총 15발의 이란제 미사일과 11대의 드론을 격추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바레인 군 당국도 이란에서 날아온 드론 19대와 미사일 1발을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바레인 내무부는 이번 공격의 여파로 무하라크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고했습니다.

같은 날 사우디아라비아는 동부 지역 상공에서 30대 이상의 드론을 요격했다고 발표했으며, 쿠웨이트 군 당국 역시 미사일과 드론 공격에 대응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요르단 등 6개국은 공동 성명을 내고 자국 시설과 기반 시설을 겨냥한 이란의 "범죄적" 공격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이들 국가는 이란의 행위가 "주권과 영토 보전, 국제법, 국제인도법 및 유엔 헌장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주권과 안보,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권리가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란은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동 군사 공격으로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한 이후 중동 전역의 국가들을 겨냥한 공격을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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