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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한국전 정전 73주년 성명…"미한 동맹, 인도태평양 평화의 기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전쟁 정전 73주년을 맞아 미한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기념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공산주의 위협이 오늘날에도 계속된다며 자유 수호 의지를 밝혔습니다. 조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한국전쟁 정전 73주년을 맞아 백악관 명의의 기념 성명을 발표하고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에서 "정전 이후 73년이 흘렀지만 그들의 영웅적 행위는 미국 정신의 탁월한 강인함을 증명하는 영원한 증거로 남아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1950년 6월 25일 북한 공산군이 38선을 넘어 한국을 침공하면서 전쟁이 발발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하면서, 미국이 22개국 연합을 이끌고 침략에 맞섰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38개월간의 혹독한 전쟁에서 우리의 용감한 전사들은 북한군과 중국군의 맹렬한 공격에 맞서 전선을 사수하며 불굴의 용기를 증명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한국전쟁에서 3만 2천 명 이상의 미군이 전사하고, 9만 명 이상이 부상했으며, 수천 명이 포로로 잡히는 등 총 13만 5천 명 이상이 전사·부상자 명단에 올랐다는 사실을 상기시켰습니다.

아울러 153명의 장병이 미국 최고 무공훈장인 명예훈장을 받았으며, 그중 100명 이상이 사후에 수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현재의 미한 동맹에 대해 "전쟁이 끝난 지 70여 년이 지난 지금도 미국과 대한민국은 공동의 희생으로 단련된 굳건한 동맹으로 뭉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 유대는 인도태평양 전역의 평화와 안정의 기둥이자, 아시아 전역의 동맹국들에 대한 엄숙한 약속"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국전쟁 당시의 공산주의 위협이 오늘날에도 이어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를 정복하려 했던 공산주의 야망이 이번에는 서방에서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며 "공산주의는 자유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의 적이며 우리 행정부는 흔들림 없는 힘으로 이 위협에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워싱턴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공원에 새겨진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라는 문구를 인용하며, 조국에 헌신하고 수많은 한국 국민에게 자유와 주권이라는 값진 선물을 선사한 미국 참전 용사들에게 거듭 경의를 표했습니다.

한국전 참전용사 정전기념일은 1995년 당시 빌 클린턴 대통령이 워싱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 헌정식과 함께 공식 기념일로 선포한 이후 매년 7월 27일 대통령 포고문 형식으로 기려지고 있습니다.

연방 공휴일은 아니지만 매년 이날 워싱턴 내셔널몰의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서 기념행사가 열립니다. 올해는 정전기념일을 앞두고 지난 22일에 의회 의사당 캐넌 하우스 오피스 빌딩에서 제19회 한국전 참전용사 정전기념일 행사가 열렸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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