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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친정부 시위대 미국/프랑스 대사관 침입 난동


미 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시리아 친정부 세력
미 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시리아 친정부 세력

시리아에서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을 지지하는 친정부 시위대가 11일 미국과 프랑스대사관을 공격했습니다.

수백명의 시위대는 이날 다마스커스에 있는 미국 대사관 앞으로 몰려가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시위대는 대사관 영내로 난입해 유리창을 깨트리고 미국 국기를 끌어내리는 등 난동을 부렸습니다.

시위대는 또 로버트 포드 시리아 주재 미국 대사를 비방하는 한편 대사관 벽에 반미 구호를 쓰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수백명의 친정부 시위대는 프랑스 대사관 앞에 몰려가 대사관 유리창을 깨트리고 외교관 차량을 파손하는 등 폭력시위를 벌였습니다.

미국과 프랑스 대사는 지난 8일 시리아 정부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반정부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하마를 방문해 시위대를 지지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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