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미 국무부 “북한의 한국인 부당 구금 규탄…종교 자유 권리 부정”

북한에 구금 중인 한국인 최춘길 씨(오른쪽). 최 씨는 2014년 12월 탈북민에게 종교 및 인도주의 물품을 전달하다 간첩 혐의로 북한 당국에 체포됐다.
북한에 구금 중인 한국인 최춘길 씨(오른쪽). 최 씨는 2014년 12월 탈북민에게 종교 및 인도주의 물품을 전달하다 간첩 혐의로 북한 당국에 체포됐다.

미국 정부가 북한 당국의 한국인 억류 문제에 대해 강력한 우려와 비판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미국 국무부 당국자는 8일 VOA 관련 질의에 선교사 최춘길,김정욱,김국기 씨를 포함한 한국인들에 대한 북한의 부당 구금을 지속적으로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보고에 따르면 “북한 당국이 법적 자격이 있고 독립적이며 공정한 재판소에 의한 공정하고 공개적인 재판 없이 그들에게 형을 선고했으며, 체포 시점부터 구금 기간까지 기본적인 절차적 정의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러한 조치는 종교의 자유 또는 신념의 자유를 행사하려는 권리를 명백히 부정하려는 시도라고 평가했습니다.

올해62세의 김정욱 씨는 중국에서 탈북민을 지원하다 성경을 소지한 채 북한에 입국한 뒤 2013년 체포됐습니다. 72세의 김국기 씨는 중국 내 탈북민을 지원하다 2014년 10월 간첩 및 종교 선전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70세의 최춘길 씨는 2014년 12월 탈북민에게 종교·인도주의 물품을 전달하던 중 간첩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세 사람 모두 2015년 북한 중앙재판소에서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후 현재까지 생사 확인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VOA 뉴스

This item is part of

Forum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