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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한일 해군 수뇌부 서울서 회동…역내 안보·해양 협력 논의

대한민국 해군의 세종대왕급 구축함 율곡이이함과 일본 해상자위대의 아타고급 구축함 마야함이 2023년 7월 16일 동해상에서 한·미·일 미사일 방어 훈련을 실시하며 미 해군의 알리 버크급 유도미사일 구축함 존 핀 함과 나란히 항해하고 있다.
대한민국 해군의 세종대왕급 구축함 율곡이이함과 일본 해상자위대의 아타고급 구축함 마야함이 2023년 7월 16일 동해상에서 한·미·일 미사일 방어 훈련을 실시하며 미 해군의 알리 버크급 유도미사일 구축함 존 핀 함과 나란히 항해하고 있다.

미국과 한국, 일본의 해군 최고위급 지휘관들이 15일 서울에서 만나 태평양 역내 안보 정세와 3국 해양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한국 군 당국에 따르면 스티븐 쾰러 미국 태평양함대사령관과 김경률 해군참모총장, 사이토 아키라 일본 해상막료장은 이날 서울에서 만찬 간담회를 갖고 역내 해양 안보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일본 방위성은 14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사이토 해상막료장이 한국을 방문해 한일 양자 회의와 한미일 3자 지도부 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방위성이 이번 방문 목적에 대해 한국 해군 및 미 해군과의 양자·3자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 만큼 이번 회담에서는 태평양 역내 안보 환경과 미한일 해양 안보 협력 강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미국이 현재 호르무즈 해협을 중심으로 대이란 해상 봉쇄작전을 진행 중인 가운데 열리는 회담인 만큼, 관련 해상 안보 현안이 의제로 오를지 주목됩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2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이 한국과 일본에 매주 중요한 곳임에도 이들이 미국을 돕지 않는다고 말하는 등 한일 양국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뤄지지 않는 것을 반복해서 지적하고 있습니다.

다만 한국 정부는 아직 공식적인 요청은 없다고 밝혔고, 일본 정부 역시 자위대 파견과 관련해 결정된 사항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VOA는 이번 서울 회동에서 호르무즈 해협 관련 군사적 지원 문제가 논의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미 전쟁부와 미 해군에 질의했으며,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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