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시베리아 지역내 한 광산에서 연쇄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해 10여명이 목숨을 잃고 80여명의 광부와 구조대원들이 지하에 갇혀 있습니다.
구조대는 현재 이 광산 갱도내 통풍을 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8일과 9일 계속에서 발생한 폭발로 적어도 12명이 목숨을 잃고
1차 폭발 후 갱내에 투입됐던 19명의 구조대는 2차 폭발이 일어나면서 60여 명의 다른 광부들과 갱도에 갇혀 있습니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는 9일 안전관련 당국자들과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해 갱도내 환기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추가적인 구조 대원들을 광산에 투입시킬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와 구 소련 공화국들에서는 낡은 시설과 안전 불감증으로 광산 폭발이나 다른 산업 관련 사고들이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