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한국, 일본 해군의 최고위급 지휘관들이 15일 서울에서 만나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제 및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국 해군에 따르면 김경률 해군참모총장은 이날 서울에서 스티븐 쾰러 미 태평양함대사령관과 사이토 아키라 일본 해상자위대 해상막료장을 만나 양자대담과 환영 만찬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태평양 역내 해양 안보 정세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북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한미일 3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국 해군은 만찬 회동에서 3국이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제와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공조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회담에 앞서 열린 양자대담에서 미한 양측은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유지와 함정 유지·보수·운영(MRO) 분야 협력 확대 등 해양안보 및 방산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일 양측은 지난 1월 양국 국방장관 회담에서 합의한 수색구조훈련(SAREX) 재개와 부대 및 인적 교류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VOA는 이번 회담에서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해상 군사작전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졌는지 확인하기 위해 미 전쟁부와 한국 해군에 질의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등 주요 해상 보급로의 안전 확보를 위해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들이 더 적극적인 기여를 해야 한다고 반복적으로 강조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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