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시인이자 작가인 앤 카슨이 8일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노벨문학상 선정위원회는 카슨의 “대담하고 창의적인” 작품 세계가 “현대 문학의 새로운 형식을 창조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카슨은 시와 수필, 소설의 형식을 결합하는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으며,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문헌을 현대적 주제와 접목한 작품도 다수 발표했습니다.
노벨문학상 선정위원회의 안데르스 올손 위원장은 성명에서 “이러한 글쓰기 방식은 고전시와 현대시뿐 아니라 서로 다른 문학 장르와 예술 형식을 넘나드는 유희적이고 풍자적인 작품으로 이어진다”고 평가했습니다.
카슨의 대표작으로는 ‘에로스, 달콤씁쓸한’, ‘빨강의 자서전’, ‘맨 인 더 오프아워스, ‘트로이의 노마 진 베이커’ 등이 있습니다.
올손 위원장은 카슨의 그리스어 번역 작업과 시각예술, 무용, 오페라, 연극 분야에서의 협업도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활동이 바로 1990년대 이후 카슨의 작품이 국제 예술계와 문학계에서 탁월한 중요성을 갖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에게는 120만 달러의 상금이 수여됩니다.
앞서 이번 주에는 노벨 생리의학상과 물리학상, 화학상 수상자가 발표됐습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9일 발표되며, 마지막으로 경제학상 수상자가 12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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