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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사령관 “북한, 당장 도발 징후 없어… 전작권 전환 위해 할 일 남아”


27일 판문점에서 열린 한국전 정전 67주년 기념식에서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겸 유엔군사령관이 연설했다.
27일 판문점에서 열린 한국전 정전 67주년 기념식에서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겸 유엔군사령관이 연설했다.

북한이 다음 달 당 창건기념일에 새로운 전략무기를 선보일 수도 있겠지만 지금 당장은 아무런 도발 징후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주한미군사령관이 말했습니다. 한국군으로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해선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은 10일 북한이 지금 당장은 어떤 도발 징후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에이브럼스 사령관] “Everybody knows 75th anniversary the Korean Workers Party is coming up there's gonna be a big celebration. Lots of imagery being shared, you know people speculating as to what might come out so forth. People suggesting that perhaps it'll be a rollout of a new weapon system. Maybe, but we're not seeing any indications right now any sort of lashing out.”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이날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미-한 동맹 관련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모든 사람들이 다가오는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일에 성대한 행사가 열릴 것을 알고 있다며, 많은 사진자료들이 공유되고 있고 사람들은 어떤 일이 벌어질지 추측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람들은 그것이 아마도 새로운 무기 체계를 선보이는 일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아마 그럴 수도 있다” 며, “하지만 지금 당장 우리는 어떤 종류의 도발 징후도 보지 않고 있다” 고 말했습니다.

미군에서 한국군으로 전시작전통제권을 이양하는 문제와 관련해선, 미국은 한국군 4성 장군이 유사시 전시작전권을 행사하게 되는 것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에이브럼스 사령관] “But as a matter of policy, of course we fully support a ROK Four-star commanding the wartime forces during those conditions. And that has been our policy and that has not changed. It is only right for them.”

그것이 미국의 정책이었고 지금까지 변함이 없었다는 겁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또 그 동안 전작권 전환을 위한 조건을 충족시키는데 큰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앞서 여러 차례 얘기했듯이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에이브럼스 사령관] “Making a lot of great strides in meeting these conditions. But honestly, and I've said this multiple times before, we've got a ways to go…We have got a very good strong working relationship and we're doing everything we can to help them meet those conditions.”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미국은 한국이 전작권 전환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또 이날 토론회에서, 일반적으로 봤을 때 북한이 2018년 9월의 남북군사합의를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에이브럼스 사령관] “In general, I'd say North Korea's abiding by the comprehensive military agreement from September 2018 and there is, compared to previous years that the reduction in tension is palpable, it's identifiable and you can see it.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이전과 비교했을 때 긴장 감소가 뚜렷하다며, 이를 확인하고 볼 수 있을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VOA뉴스 김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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