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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한미연합사령관 "피로 맺은 동맹 강화"


폴 라카메라 신임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이 2일 한국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했다.
폴 라카메라 신임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이 2일 한국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했다.

폴 라카메라 신임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이 오늘(2일) 취임했습니다.

한미연합사령부는 이날 오전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사령관 이취임식을 거행했습니다.

라카메라 사령관은 미 75유격연대장, 합동 특수작전사령부 작전처장, 제4사단장, 18공정군단장, 이슬람 국가 ‘IS’의 옛이름인 ‘ISIS’ 격퇴를 위한 국제연합사령관 등을 역임한 특수전의 명장으로, 직전엔 미 태평양 육군사령부를 맡았습니다.

소령 시절 한국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라카메라 사령관은 취임사에서 “한국에 다시 돌아와 기쁘다”며 “한국전쟁 포화 속 피로 맺어진 동맹은 70여 년간 한반도 평화와 안전의 기반이었으며 동맹을 강화하고 더 높은 고지로 전진시키기 위해 진정한 ‘한 팀’ 정신으로 함께 하자”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미-한 동맹은 동북아 지역 안정과 안보의 근간”이라며 즉각 전투준비 태세를 일컫는 ‘파잇 투나잇’(fight tonight)을 갖춘다는 건 "전투 역량을 유지하면서 외교적 노력이 진행될 시간과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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