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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위기감시그룹 “남북 긴장 고조로 한반도 상황 악화”


지난 16일 한국에서 파주에서 바라본 비무장지대 남측 초소와 멀리 보이는 북측 초소.

벨기에에 본부를 둔 국제위기감시그룹(ICG)이 최근 고조된 긴장으로 지난 6월 한반도 상황이 악화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단체는 3일 발표한 ‘위기감시 보고서’에서,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고 한국에 대한 군사행동을 위협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지난 6월 13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한국 정부와 결별할 것”이며 “다음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한 점을 꼽았습니다.

특히 북한이 16일, 개성공단 내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한국이 특사 파견을 제안했지만 북한이 거절했고, 이어 한국 통일부 장관의 사퇴, 미-한 북 핵 수석대표 워싱턴 회동 등 급박하게 돌아간 한반도 상황도 소개했습니다.

보고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북한의 국경이 폐쇄되면서 중국과의 모든 무역이 중단돼 북한 경제가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국제위기감시그룹은 매달 세계 70여 개 지역의 현재 위기와 잠재적 위기 상황을 분석해 ‘개선’과 ‘불변’, ‘악화’ 등 3단계로 분류해 보고서를 발표합니다.

이번 보고서에서 한반도 외에 말리와 예멘, 베네수엘라 등 13개 지역의 상황이 악화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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