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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대사 “미-한 공동 희생, 강력한 동맹 관계 초석”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지난 15일 서울에서 열린 한국전쟁 7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했다.

한국전쟁에서 미국인들과 한국인들이 함께 치룬 희생이 오늘날 강력한 미-한 관계의 초석이라고, 주한 미국대사가 말했습니다. 현존하는 위협에 대한 양국의 공동 대응과 역내 안보에 있어 미-한 동맹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지다겸 기자가 보도합니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는 24일, 미-한 양국이 “함께 전쟁의 비극을 극복하고 전 세계에 가장 강력하고 역동적인 동맹 중 하나가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해리스 대사는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공개한 영상 메시지에서, “수십 년 전 미국인들과 한국인들이 함께 치렀던 희생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강력한 미-한 관계의 초석이 된 것을 보니 기쁜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해리스 대사] “As we commemorate the 70th anniversary of the start of the Korean War, it is gratifying to see how the shared sacrifices of Americans and South Koreans so many years ago laid the groundwork for the strong relationship we enjoy today.”

해리스 대사는 한국이 한국전쟁 이후에 자유롭고, 활발하고, 번영하는 국가, 아시아의 ‘주요 리더이자 등불’로 발전했다며, 한국전쟁에 참전한 “영웅들이 70년전 성취한 것이 얼마나 큰 유산을 남겼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과 마찬가지로 “미-한 동맹도 변화하고 발전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해리스 대사] “As the Republic of Korea has evolved and developed over the years, so too has the U.S. -ROK alliance. Our alliance is a multi-dimensional partnership reinforced by shared values, shared concerns, and economic interests that are underpinned by deep people-to-people ties.”

미-한 동맹이 “공동의 가치, 공동의 관심사, 그리고 공고한 인적 유대 관계가 뒷받침 하는 경제적 이해 관계에 의해 더욱 강화된 다차원적인 동반자관계”라는 설명입니다.

해리스 대사는 한국 국가보훈처가 지난 5월 50만장의 마스크를 미국의 한국전 참전 용사에게 기부한 것을 양국의 ‘변함없는 우정과 동반자관계의 실질적 사례’로 제시했습니다.

지난해 7월 서울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제5회 미-한 동맹 포럼’ 오찬에서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 대사가 연설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서울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제5회 미-한 동맹 포럼’ 오찬에서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 대사가 연설하고 있다.

이어 현존하는 위협에 대한 양국의 공동 대응과 역내 안보에 있어 미-한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해리스 대사] “Even now, there are serious threats and challenges reshaping the world as we know it. It's vital that we face these threats together.”

지금 이 순간에도 “세상을 바꾸려 하는 심각한 도전과 위협이 존재”하고 있으며, 미-한 “양국이 이러한 위협에 함께 맞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해리스 대사는 “미-한 동맹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토대이며 역내 전체의 안보와 안정의 핵심 축”이라고 강조하면서, 양국 동맹의 지속적인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습니다.

[녹취: 해리스 대사] “Forged in the crucible of war and hardened by blood spilled together, it has lasted for generations and will continue to thrive for generations to come as long as we together nurture it, resource it, and remain committed to it.”

해리스 대사는 “전쟁의 참화 속에 형성되고 함께 흘린 피로 더욱 단단해진 미-한 동맹이 지난 수 세대간 지속돼 왔으며, 양국이 함께 양성하고 자원을 제공하며 계속 헌신한다면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뉴스 지다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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