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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외교장관 통화...국무부 "대북정책 개요 설명"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미국과 러시아 외교장관이 12일 전화 통화를 갖고 미국의 새 대북정책 등을 논의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통화에서 대북정책 개요를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두 장관은 상호 관심사를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성명은 블링컨 장관이 라브로프 장관에게 러시아가 억류한 미국인 석방을 촉구했다고 전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미국 및 동맹국들을 위협하는 러시아의 행동에 대응해 미국 시민을 보호하고 우리의 이익을 확고히 지키겠다는 결의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편 두 장관은 다음 주 아이슬란드에서 열리는 북국권 연안 국가의 북극평의회 회의에서 만날 예정입니다.

북극평의회 회의는 오는 19~20일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며 북극 관련 현안을 논의합니다.

회원국은 미국, 캐나다,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아이슬란드, 러시아 등 8개국으로 구성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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