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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방사선 누출 통제에 여러 달 계속될 수도


후쿠시마 원전 제1발전소 1.2.3.4호기 모습(자료사진)
후쿠시마 원전 제1발전소 1.2.3.4호기 모습(자료사진)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의 방사성 물질 누출을 통제하는데 몇 달이 걸릴 수 도 있다고 일본 정부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원자력 발전소 시설에서 발견된 균열을 콘크리트로 메우는데 실패했습니다. 좀더 자세히 알아 봅니다.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물이 계속해서 인근 바다로 흘러 들어가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 관리들은 원전의 이 같은 방사성 물질 누출위기가 여러 달 지속될 수 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성 물질 누출 위기가 여러 달 계속될지도 모른다고 밝혔습니다.

“ Yukio Edano act “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위기를 해소하는데 여러 달이 걸릴지 모르지만 이는 사태를 해결하는데 예상되는 적절한 기간이라는 설명입니다.

에다노 관방장관은 또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핵 위험 대피지역에서 소개된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가기 까지 상당히 오랜 기간이 걸릴지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에다노 관방장관은 그 밖에 사고 원자력 발전소 인근 지역의 지하수가 정상 기준치 보다 훨씬 높은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확인했습니다.

원전 사고수습 복구 작업원들은 일요일인 3일 원자로 2호기 시설물에서 발견된 균열을 메우는 작업을 다시 준비 중입니다.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물은 문제의 균열에서 나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원자로 2호기 시설물의 균열은 하루 전에 발견된 것으로 길이가 20센티미터 정도입니다. 작업원들은 이 균열을 시멘트 콘크리트를 부어 넣어 막아보려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작업원들은 톱밥과 잘게 썬 신문지, 플라스틱 등을 혼합해 이 것으로 균열을 메울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 3월 11일 거대한 쓰나미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를 덮친 이래 실종됐던 두 명의 직원들이 3일, 발전소 원자로 터빈 지하실에서 사체로 발견됐습니다. 이들 두 사람은 많은 부상을 입고 숨진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원자력기구는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에 따른 높은 농도의 방사성 물질이 위험 대피지역 반경 30 킬로미터 밖에 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는 원전 반경 40킬로미터 떨어진 한 마을에서 통상 대피기준치 보다 몇 배나 높은 농도의 방사성 물질 오염을 확인됐다는 지적입니다.

이 마을의 방사성 물질 오염 농도는 얼마 뒤 안전한 정상 기준 이하로 내려갔지만 이는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측이 발표한 반경 30킬로미터 대피지역 밖으로 방사성 물질이 확산될 위험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국제원자력기구는 경고했습니다.

3월 11일 대지진과 거대한 쓰나미가 닥친 이래 실종된 사람들을 찾아내는 수색 작업이 일본 자위대 병력과 미군 병력 수 천 명이 동원된 가운데 사흘 동안 실시됐습니다.

대지진과 쓰나미에 의한 인명피해가 늘어나 사망자가 1만 1천 여명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고 1만6천 5백 여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 됐습니다.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대피지역에서는 수색작업이 이뤄지지 않아 원전 일대의 실종자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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