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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드론·미사일 중동 역내 국가들 타격…후티 '이란·헤즈볼라와 공조'

쿠웨이트 국적의 원유 운반선 ‘알살미호’가 공격을 받아 피해를 입었다. (사진:로이터)
쿠웨이트 국적의 원유 운반선 ‘알살미호’가 공격을 받아 피해를 입었다. (사진:로이터)

걸프 국가들은 4월 1일 이란의 드론과 미사일 공격이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쿠웨이트 국제공항에서는 드론 공격으로 큰 불이 났고, 아랍에미리트에서는 요격 파편으로 1명이 사망했으며, 카타르 해역에서는 순항미사일이 국영 에너지 유조선을 타격했습니다.

쿠웨이트 민간항공총국은 이란과 그 지원을 받는 무장 세력이 발사한 드론이 쿠웨이트 국제공항 내 쿠웨이트 항공연료회사 소속 연료 저장탱크를 타격해 큰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쿠웨이트 국영 통신이 인용한 압둘라 알라지 대변인은 이번 공격을 “대담한 공격”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긴급 대응팀이 출동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카타르 국방부는 이란이 순항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2발은 요격됐으며, 1발은 라스라판 북쪽 약 17해리 지점의 카타르 영해에서 국영 카타르에너지(QatarEnergy)가 용선한 연료 유조선을 타격했습니다.

카타르에너지는 해당 선박의 승무원 21명 모두가 안전하며, 환경 피해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아랍에미리트에서는 국영 WAM 통신이 드론 요격 파편이 푸자이라시 알리파 지역의 농장에 떨어져 방글라데시 국적자 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UAE 방공망은 이날 탄도미사일 5발과 드론 35대를 요격했습니다. 분쟁 시작 이후 지금까지의 요격 규모는 탄도미사일 438발, 순항미사일 19발, 드론 2천 대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바레인 내무부는 이란의 공격으로 일어난 기업 시설의 화재를 민방위 당국이 진압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바레인 방위군은 지난 24시간 동안 미사일 4발과 드론 19대를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는 여러 대의 드론을 요격·파괴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이 지정한 해외 테러 조직인 예멘의 후티 반군은 4월 1일 새로운 미사일 공격을 수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후티 측은 이번 공격이 이란 및 레바논의 헤즈볼라와 공조해 이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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