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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이란, UAE 영토로 탄도미사일 발사”

이란 미사일 발사 장면 (자료사진)
이란 미사일 발사 장면 (자료사진)

이란이 18일 아랍에미리트 UAE를 향해 새로운 탄도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고 UAE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이는 UAE가 이란의 선박 공격을 규탄한 지 불과 며칠 만에 발생한 것입니다.

UAE 국방부는 방공망이 탄도미사일 2발을 탐지했으며, 첫 번째 미사일은 UAE 영해 밖에 떨어졌고, 두 번째 미사일은 영해 안에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UAE 국방부는 성명을 내고 “국방부는 현재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어떠한 위협에도 대응할 준비가 완전히 갖춰져 있고, 국가 안보를 훼손하려는 어떠한 시도에도 단호하게 맞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UAE의 주권과 안보, 안정을 수호하고 국가의 이익과 핵심 역량을 보호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UAE는 지난 5월, 이란의 공격이 시작된 이후 UAE의 방공 시스템이 탄도미사일 550발 이상과 순항미사일 약 30발, 드론 최소 2천 265대를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측에서는 즉각적인 반응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앞서 UAE는 지난 14일, 국영 석유회사가 소유한 선박 2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중 이란의 “적대적인” 공격을 받았다며 이를 강력히 규탄하고 비난했습니다. 당시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이란군은 지난주 이란의 허가 없이는 어떤 선박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장악하고 있으며, 이란 항구에 대한 봉쇄 조치는 “전면적으로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신들이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해협의 관리 문제를 놓고 오만과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공동 군사작전을 시작한 지난 2월 28일 이후, 주변국과 역내 국가 최대 9개국을 상대로 수백 차례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이란의 공격을 받은 국가 가운데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이라크 등은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국가들입니다.

이라크 쿠르드 자치지역의 마스로르 바르자니 총리는 지난 17일 자신의 개인 사무실과 쿠르드 자치지역 정보기관 수장의 관저가 이란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바르자니 총리는 18일 사회연결망 서비스인 X에 올린 글에서 “이처럼 무모하고 용납할 수 없는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번 공격은 위험한 긴장 고조이자 쿠르드 지역의 안보와 안정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행위”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은 지난 17일 바르자니 의장 사무실을 겨냥한 공격에는 어떠한 정당성도 없다며, 이란과 쿠르드 지역 간의 관계를 손상시키기 위해 제3의 세력이 개입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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