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은 이란의 핵개발 계획을 둘러싸고 계속되는 국제적인 대치 사태를 중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란 지도자들과 만났습니다.
다 실바 대통령은 16일 테헤란에서 이란의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과 회담한 뒤 이란의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와 별도의 회담을 가졌습니다.
다 실바 대통령과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회담이 끝난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두 나라간 경제 협력을 강조했으나 이란의 핵개발 계획에 관해서는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다.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인 브라질과 터키는 핵연료 교환 방안에 동의해 유엔 지지의 대이란 추가 제제를 피하도록 이란을 설득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터키의 타입 에르도간 총리는 16일 이를 위해 이란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러시아의 고위 당국자들은 브라질의 중재 노력은 유엔의 추가 제제를 피하기 위한 이란의 ‘마지막 기회’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란이 이미 반대한 이 방안은 이란에 대해 의료용 원자로 가동에 필요한 고농축 핵 연료로 제조할 수 있도록 이란의 저농축 우라늄을 제 3국에 보낼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