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에서 지진과 지진해일로 약 3백 명이 사망하고, 자바 섬에서는 화산폭발로 약 30명이 사망했다고 인도네시아 재난당국자들이 밝혔습니다.
구호 요원들은 지난 25일 강진으로 인해 3미터 높이의 지진해일이 발생했던 외딴 멘타와이 섬에 비행기와 헬리콥터로 도착했습니다.
당국자들은 지금까지 2백 72구의 시신이 복구됐고, 4백 12명이 여전히 실종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중부 자바 섬에서는 어제 (26일)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활발한 메라피 화산이 폭발해, 뜨거운 화산재와 가스로 적어도29명이 사망했다고 당국자들이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인도네시아의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은 구조 활동을 감독하기 위해,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했던 베트남에서 서둘러 귀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