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헤그세스 전쟁부 장관은 이란 정권을 겨냥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동 작전이 20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제 가장 큰 규모의 공습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19일 펜타곤 기자회견에서 “오늘이 지금까지의 최대 공습 패키지가 될 것”이라며, 미국은 매일 작전을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반면 이란 정권의 역량은 계속해서 약화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는 이들의 방위 산업 기지 수백 곳을 직접 타격했다”며, “새로운 탄도미사일을 제조하는 능력이 아마도 가장 큰 타격을 받았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미군을 겨냥한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은 지난 2월 28일 작전 시작 이후 90% 감소했으며, 일방향 드론 공격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란 정권이 이스라엘과 걸프 아랍 국가들에 대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매일 계속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란은 여전히 공격할 것이고, 우리는 그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역량이 더 있었다면 훨씬 더 많은 공격을 했겠지만, 지금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또 이란 정권이 20일간 인터넷 접속을 완전히 차단해 미국 주도의 작전 관련 정보 접근을 막은 것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미국이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런던에 본부를 둔 인터넷 감시 단체 넷블록스(Netblocks)는 소셜미디어 엑스(X) 게시물을 통해, 이란의 이번 인터넷 차단이 사상 최장 기간이며, 1월 시위 진압 당시 정권이 시행한 차단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번 인터넷 차단과 관련해 “우리는 명백히 대응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그 중 상당수는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를 통해 메시지가 단순히 이란 국민 전체에게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선택지가 무엇인지 알아야 하는 특정 청중, 계층에게 전달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이 언급한 “특정 청중”은 이번 작전 동안 이스라엘 공습으로 상당 부분 제거된 이란 정권의 잔존 지도부를 지칭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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