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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외교장관 “후티 공격, 국제무역 위협”

2026년 9월 18일 예멘 사나에서 후티 반군 지원자들이 홍해 연안을 따른 후티군의 진격을 축하하며 집회를 열고 있다.
2026년 9월 18일 예멘 사나에서 후티 반군 지원자들이 홍해 연안을 따른 후티군의 진격을 축하하며 집회를 열고 있다.

주요 7개국 G7의 외교장관들이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을 “지역 안정과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 위험한 확전 행위”로 규정했습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의 외교장관들과 유럽연합(EU)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지난 21일, 제81차 유엔총회가 열리는 뉴욕에서 회의를 갖고 ‘바브엘만데브 해협과 항행의 권리 및 자유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들 장관은 성명에서 예멘 사태는 지역의 안정과 안보뿐 아니라 세계 에너지 안보와 홍해·바브엘만데브 해협의 항행 권리와 자유, 해상 안보에 용납할 수 없는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후티 반군이 예멘과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민간인과 민간 기반 시설에 피해를 주는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며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후티 반군은 모든 군사 행동과 위협, 민간 선박에 대한 공격을 즉각 중단하고, 정치적 해결 과정에 성실하게 복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이란에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747호와 2140호, 2216호를 위반하는 후티 반군에 대한 무기 제공과 지원을 끝내라고 요구했습니다.

또한 G7장관들은 후티 반군의 행동이 분쟁을 더욱 악화시키고 국제 무역을 훼손하며 세계 경제의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확전 양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에너지와 비료, 식량의 공급 차질을 막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항행의 권리와 자유, 지속적인 해상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회의에서 장관들은 우크라이나와 중동, 인도태평양 정세도 논의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을 거론하며 유럽·대서양 지역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는 분리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지난 7월 발표된 북한 IT 노동자 관련 주의보에 대한 G7 국가들의 참여를 환영했습니다.

모테기 외무상은 이어 일본인 납북자 문제의 즉각적인 해결을 위한 G7 회원국들의 이해와 협력에도 감사를 표했습니다.

G7 외교장관들은 주요 국제 현안에 관해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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