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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서 여객기 추락, 탑승자 68명 전원 사망


쿠바에서 여객기 1대가 추락해 탑승자 68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쿠바 당국자들이 밝혔습니다.

쿠바 국영 ‘에어로 캐리비안’ 소속 여객기는 어제 (4일) 조종사가 ‘비상 상황’이라고 보고한 뒤, 산티 스피리투스 주의 구아시말 마을 인근에 추락했습니다.

쿠바 관영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61명과 승무원 7명이 탑승해 있었고, 이 가운데는 외국인 28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구조요원들은 여객기 잔해에서 사망자들의 시신들을 수습하기 시작했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허리케인 ‘토마스’ 의 상륙을 앞두고 산티아고를 떠난 마지막 비행기였습니다. ‘토마스’는 오늘 쿠바 동부 인근을 지나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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