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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 617만 명 넘어


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
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진자가 617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국 존스 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오늘(1일) 오전 현재 세계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는 617만여 명에 달했습니다.

미국이 179만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브라질(51만여 명), 러시아(40만여 명), 영국(27만여 명),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23만여 명 등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세계 누적 사망자는 37만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도 미국이 가장 많은 10만4천여 명이었고, 이어 영국(3만8천여 명), 이탈리아(3만3천여 명), 프랑스(2만8천여 명), 스페인(2만7천여 명), 브라질(2만9천여 명) 순이었습니다.

한편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의 새 진앙이 된 중남미의 확진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중남미 30여 개국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100만 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이는 브라질에서 지난 2월 첫 환자가 나온 지 3개월여 만이며, 불과 2주 사이에 50만 명에서 100만 명으로 2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특히 브라질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나왔으며, 사망자도 미국과 영국, 이탈리아 다음으로 네 번째입니다.

브라질에 이어 칠레(9만9천여 명), 멕시코(9만여 명), 에콰도르(3만9천여 명) 등에서도 피해가 계속 급증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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