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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실업수당 신청 440만건...5주 누적 2천650만


22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데드햄의 한 상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휴점 안내가 붙어있다.
22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데드햄의 한 상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휴점 안내가 붙어있다.

코로나 사태로 지난 주 미국 내 실업 수당 신청 건수가 440만 건에 달했습니다.

미 노동부가 23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주 약 440만여명이 실업수당을 신청했습니다.

노동부는 이 같은 수치가 2주 전 집계된 520만 건에 비해 약 80만 건 줄어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는 코로나 사태로 지난 5주간 2천 650만여명이 일자리를 잃었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미국 전체 근로자의 약 16.2%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한편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실업자가 급증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60일간 미국 이민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일자리를 잃은 미국인들이 외국 이민자들로 대체되는 건 잘못된 것이며 불공정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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